여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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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드림 / 우당탕탕 여주의 일상 / 네임 리스 드림 / 하하버스 / 카라스노 매니저 / 유튜브 / SNS / 일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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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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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카라스노 3학년 배구부에서 매니저를 맡은 시미즈 키요코라고 합니다." "야치! 야치 히토카 입니다!" "오늘은 배구부의 일지가 아닌 여주의 관찰일지를 조금 공개해보려 합니다." "시미즈선배! 여주 선배가 전방 500 m 앞으로 오셨어요! 20초 내로 도착하실 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 히토카쨩. 여주는 이런 거 잘 눈치 못 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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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48 17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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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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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연습 시합이 8세트로 끝이 났음. 우리 애들은 연습 시합 때도 쉽지 않았음. 어떻게 이렇게 자꾸 사고가 튀어나오는 건지 재주라면 재주였음. 얼마나 더 크려고 이렇게 성장통을 각지 각색으로 겪는지 모르겠음. 그러고 보니 우리 팀에서 장신축에 속하는 애들이 유난히 더 그러는 느낌... 이거도 통계를 내볼까 실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후타쿠치의 목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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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 34 3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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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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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을 집어던져 놓고 아무렇지 않게 토스를 올린 카게야마. 그리고 타나카의 스파이크와 득점. 득점을 해도 그리 좋지 않음 흐름이었음.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원래 가장 무서운거임. 노야가 빡치는 일은 정말 드문 일임. 웬만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거나 화를 낸다고 해도 정말 가볍게 스치듯이 넘어가는 쾌남이란 말임. 근데 난 아님. 하극상은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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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34 2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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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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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선배!! 건승하셨습니까?!" "당연하지. 루팡4세라고 불러."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임. 거길 어떻게 악착같이 붙어있었는데 아무것도 못 건져온다는 건 너무 손해지 않겠음? 물론 영감탱에게 안 좋은 감정이 더 커진 것도 있지만 이제 볼 일 없는 사람임ㅋ 그런 하찮은 것에 신경 쓸 여유 따윈 없지. "오! 이게 누구야! 우리 사고뭉치아냐?! 잘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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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35 2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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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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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거 환상있는데 구독자님들도 좋아하시면 좋겠다...ㅎ 배움의 터인 학교에서 수업이 빠지는 날은 잘 없음. 그만큼 빡빡하고 치열하며 성인이 된 이후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었음.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선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긴 하지. 하루만 딱 하루만 수업 안 하고 놀고 싶다 라고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일단 절대로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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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56 9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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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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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의 알은 무사했음. 너무 놀란 내가 소리를 치는 바람에 영감탱에게 내 위치를 들켰지만 딱히 쫓아내진 않았음. 그래서 양심이 있는 나는 조용히 다시 짜졌음... ㅎ 이 정도면 영감이 많이 봐준걸 알기에... 그리고 보이는 츳키의 표정이 미묘했음. 사람마다 걸음의 속도는 다름. 어떤 사람은 보폭이 넓어서 시원시원하게 걷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느릿하고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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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39 4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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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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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네. 의도치 않게 정말 도움을 줘 버린 것 같아서." "어. 싫다." 히나타의 고민은 끝이 났는지 눈빛이 불타는 용광로 같았음. 좋은 눈빛이야. 아주 기특해. 역시 타인의 빛나는 재능을 보는 순간은 정말 짜릿한 것 같음. 대걸레질을 하는 순간에도 사고회로를 멈추지 않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모양이었음. 우리 히니타가 이런 애입니다. 영감님.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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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44 5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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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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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예선에서 싸우는 적이었겠지. 하지만 적어도 여기 있는 동안은 적이 아니다. 평소와 다르다는 건 그것만으로 귀중한 자극이다. 훔칠 수 있는 건 훔치고 향상시켜라." 음. 영감탱주제에 별일로 나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네... 하긴 그럴 의도로 날고 긴다는 1학년들만 싹 모아서 지 입맛대로 주물러보려고 소집한거였겠지... 흥! 아무리 그래도 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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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44 7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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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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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표정이 어떠냐고? 설마 또 울고 있냐고? 아닌데용. 저 지금 눈물이 하나도 안 나는데용. 왜 안 우냐고...? 그것도 모르겠는데요...? 읭?! 근데 지금 우리가 이긴 게 맞나...? 제가 아직 지금 인지 감각이 덜 들어온 느낌이라서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이게 꿈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이 환상이 아닐까 하는 의혹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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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48 9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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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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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다음에도 할 거야." "맞아. 경기가 끝이 난 것도 아닌데, 고작 1점 까지고 벌벌 떨 필요는 없지. 그렇지." 스가의 불안감이 나에게로 전부 넘어온 모양이었음. 전원 공격으로 인해 리시버의 부재로 인한 실점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강력하고 화려한 공격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음. 백이면 백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음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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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61 18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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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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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째, 파이널 세트의 경기가 시작이 되기 직전의 작전타임이었음. 거리로 따지면 고작 몇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지만 유달리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만 했음. 상대 팀 시라토리자와의 응원하는 관중의 목소리는 벼락같이 크게 들리는 것 같고, 내가 외치는 목소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닿지 않을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여 초조해지기 딱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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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50 7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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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일상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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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까지 말고 우리가 1학년 때 어땠더라? 아. 당연하지 우리도 귀염삐약 하던 병아리 시절이 있었더랬지. 그때 애들 진짜 뽀송뽀송 하고 의기소침하기도 해서 좀 귀여웠었는데... 분명 지금 우리 애들은 믿기지 않아 할 사실이겠지만 우리도 1학년을 겪고 성장한 3학년이었음. 아주 험난하고 고약했더랬지. "나가무시 중학교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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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57 7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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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은 맛이 있는데 아직 메뉴에 없다면 직접 조리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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