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좌절하는 제이지'로 나오신 익명의 제 덕친을 위해 휘갈긴 드림입니다. K-도심 외곽을 생각하고 썼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적폐캐해가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루프탑 이 어감이 주는 마법은 대단하다. 직역하면 그냥 옥상이다. 그런데 옥상이라고 하는 것 보다 루프탑이라고 하면 그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없던 낭만이 생기고,...
1. 여주는 세간에서 흔하게 말하는 변태였다. 그렇다고 진짜 변태로 오해하면 곤란했다. 여주는 작가였다. 흔히 말하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 나름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알박기 처럼 차기작을 전 작품의 잔상을 잊히게 할 임팩트가 큰 것을 내놓아야 하는 중압감에 미쳐버릴 것 같은 시기이기도 했다. 첫 작품이 나쁘지 않았으면 작가들이라면 ...
🏐4월 16일 코라이 생일 축하해😘너의 배구길을 응원해🏐 덕친께 리퀘를 받아 써보았읍니다. 부디 입맛에 맞으시길 바래요💖 1. 귀엽다. 무지막지하게 귀엽다.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을까? 세상 사람들이 코라이선수의 귀여움을 다 알았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나만 알았으면 좋겠다. 아, 그렇지만 역시 세상 모든 사람들이...
49. "숨 쉬어." 잡은 손등을 자신의 엄지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이사님의 표정이 매섭다 못해 잡아 먹일 것 같았다. 지금 당장 터트리고 싶은 욕망을 잔뜩 참고 있다는 듯한 기운이 흉흉하다 못해 저릿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긴장을 풀 수 있는 오메가는 몇이나 될 까? 아마 그런 대담한 오메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 할 수 있다. 이사님은 항상 ...
주술회전 다 보지도 않았고 입덕하지도 않았는데 이게 꿈 영업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꿈에서 기숙사? 하숙집? 여튼 같은 공간에서 여럿이 함께 지내고 있었음. 근데 여주가 학생은 아니었던 것 같기 때문에 기숙사는 아니고 하숙이나 셰어하우스 이런 거인 모양이었음. 여주가 퇴근하고 지친 몸 이끌고 털레털레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하는 게 손 씻고 양치질 하는 건...
46. 그래, 어쩐 일로 잠잠하다 했다. 또 이렇게 생각하자마자 들이닥친걸 보면 내 마음속 까지 훔쳐보고 있는 게 분명했다. 저 삐뚤어진 성격의 이사님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아서 좀 소름 끼쳤다. 괜히 방 밖으로 나왔다 싶어졌다. 요즈음 좀 대접받으며 지냈더니 또 마음이 흐트러진 게 분명했다. "일탈은 좀 즐거웠나?" "그런 적 없습니다." 픽하...
43. "읏, 이제 좀 아파요. 텐도씨..." "그래도 참아야지. 응?" "하... 너무 붉어졌잖아요... 쉬었다가 해요..." "안돼. 쉬었다가 하면 더 힘들 거야. 응? 조금만 참아봐요." 텐도씨의 손이 목 언저리를 스치며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그의 손이 지나갈 때마다 물기가 맺혀 이윽고 방울이 되었다. 물방울 하나가 살결을 따라 주룩 타고 내려왔다. ...
이제 막 사귄 풋풋한 연인 사이인데 현생에 치여서 제대로 데이트 못하는 날이 많아져서 이번 주말엔 같이 있자 싶어서 집에 초대한 거지. 같이 장도 보고 맛있는 거도 해 먹고 늦은 저녁 샤워하고 영화 보면서 야식 먹자로 되어서 먼저 씻고 오는 거지. 다 씻고 옷을 입으려는데 문득 그냥 좀 놀라게 해 주고 싶단 생각이 든거지. 아직 진도가 그렇게 많이 안 나간...
"안녕하세요. 저는 카라스노 3학년 배구부에서 매니저를 맡은 시미즈 키요코라고 합니다." "야치! 야치 히토카 입니다!" "오늘은 배구부의 일지가 아닌 여주의 관찰일지를 조금 공개해보려 합니다." "시미즈선배! 여주 선배가 전방 500 m 앞으로 오셨어요! 20초 내로 도착하실 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 히토카쨩. 여주는 이런 거 잘 눈치 못 채. 아...
40. 눈을 돌리던, 자리를 뜨던, 아니면 그 자리에 쳐들어가서 저 둘을 떼어놓고 여주만을 데리고 오던 뭔갈 해야 했었다. 그런데 나는 왜 이 자리에 못 박힌 등신처럼 나를 할퀴고 때리는 저 장면을, 저 신음을 듣고만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발이 안 떨어졌다. 충격적이라? 그것 또 한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나? 여주가 클럽에 입성하면서...
격전의 연습 시합이 8세트로 끝이 났음. 우리 애들은 연습 시합 때도 쉽지 않았음. 어떻게 이렇게 자꾸 사고가 튀어나오는 건지 재주라면 재주였음. 얼마나 더 크려고 이렇게 성장통을 각지 각색으로 겪는지 모르겠음. 그러고 보니 우리 팀에서 장신축에 속하는 애들이 유난히 더 그러는 느낌... 이거도 통계를 내볼까 실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후타쿠치의 목소리가 ...
먹고싶은 맛이 있는데 아직 메뉴에 없다면 직접 조리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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